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
① 진솔 작가 ② 유랑구역 단체전
③ 한지 공예가 선미덕 작가 전시
▲ 유랑구역 전시
▲ 유랑구역 전시

남동문화재단이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3차례에 걸쳐 전시공간지원사업 선정작 전시회를 연다.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더 많은 창작자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려고 시작된 공모 사업으로, 선정자에게는 무료 대관과 더불어 작품운송이나 홍보도 지원된다.

첫 번째로 진솔 작가의 '한국소년의 행운을 주는 전시회'가 10월30일까지 진행된데 이어 11월16일까지 두 번째 전시가 열린다. '유랑구역'이라는 이름으로 김단야, 성보배, 이학송, 최종현, 정현서 작가가 함께하는 단체전인데 비정규적이고 불규칙한 예술가의 삶을 선택한 작가들의 불안과 이익을 포기하는 모습이 마치 유랑자의 초월적 태도와 유사하다는 것에 착안했다.

3차 전시로 선정된 한지 공예가 선미덕 작가는 '규향 한지다색전'을 12월 3일까지 펼친다. 다양한 색의 한지를 이용해 한지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다양한 기법의 공예품으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전하려고 한다. 관람료 무료.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