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

파란색 셔츠, 검은색 양복, 검은 뿔테 안경

자진 출석한 GD 타고온 차량 BMW I7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6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도착해 BMW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6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도착해 BMW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인천 논현경찰서에 자진출석 하면서 타온 BMW차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란색 셔츠에 검은색 양복,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BMW 차량에서 내린 권씨는 보디가드와 함께 기지개를 펴면서 당당한 모습으로 출석이유를 물어본 취재진에게 “가서 알아봐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해서는 “마약 관련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거니 긴말하는 것보다는 빨리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는 지드래곤을 모델로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지난 5월 내놓은 바 있다. 당시 ‘GD차’로 화제를 끈 이 차량은 국내에 15대만 유통됐다. 먼저 판매된 8대를 사기 위한 온라인 추첨에 916명이 몰려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이 경찰서에 타고온 BMW I7 차량은 전기차로 약2억1000만원 대로 알려져 있으며 2023년 싱글모터가 탑재된 저가형 모델인 경우 1억 8천만원대로 형성 되어 있다.

/양진수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6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서 진행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소환조사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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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빼고 대부분 털 없던 지드래곤...경찰, ‘손톱’ 검사 우회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의 첫 출석 당시 그의 ‘손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권씨가 머리를 제외하고 몸 대부분에 털이 없던 탓에 손톱 분석으로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이다.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는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우선 그는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그러나 이날 경찰을 당혹스럽게 만든 일이 있었다.경찰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