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고학년 부문에서 우승한 인천송원초 6학년 김주원. 사진제공=KPGA

김주원(인천 송원초6)을 비롯해 박태양(부산 해송초4), 김윤서(남곡초6), 김지아(경주 나원초3)가 ‘2023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초등학생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주최하고 KPGA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유소년 골프 저변을 확대하고자 지난 6일 강원 원주 소재 오크힐스CC 브릿지, 힐코스(파72)에서 펼쳐졌다.

대회에는 김주원 등 총 120명의 초등학생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이들은 ▲남자 고학년(5·6학년) ▲남자 저학년(1~4학년) ▲여자 고학년(5·6학년) ▲여자 저학년(1~4학년)까지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주원은 남자 고학년 부문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성빈(용인 중일초5)과 정재이(용인 제일초6)을 꺾고 최종합계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며 시상대 맨 위에 섰다.

남자 저학년 부문에서는 최종합계 5오버파 77타를 기록한 박태양이 정상에 올랐다.

여자 고학년 부문에서는 김윤서가 최종합계 1오버파 73타로 우승했고, 여자 저학년에서는 김지아가 16오버파 88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남자 고학년 부문 상위 10명, 남자 저학년 부문 상위 5명, 여자 고학년 부문 상위 6명, 여자 저학년 부문 우승자에게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또 남자 5학년 선수 상위 14명은 2024년 3월 개최 예정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 출전 자격을 받았다.

김주원은 등 우승자들은 “기쁘다. 대회를 만들어 주신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KPGA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 더 노력해 앞으로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KPGA와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인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소속 남자 선수 1인이 짝을 이뤄 함께 경기하는 대회인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를 2022년부터 2년 연속 개최하고 있다.

김주원도 지난 3월 열린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에 김도훈(34)과 짝을 이뤄 출전한 바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