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월례 포럼 마련
6일 네트워킹·이순재 특강 진행
▲ <경기예술나무포럼>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도가 문화 예술이 자라나는 울창한 숲을 가꾼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 예술 지원과 육성을 위한 비옥한 땅 위에 울창한 문화예술의 숲을 가꾸는 새로운 브랜드 '경기예술나무'를 선보인다.

오는 6일, 그 첫 걸음으로 <경기예술나무 포럼>이 개최된다.

그동안 경기도는 광범위한 지리학적 특성으로 예술인 간 교류 기회는 물론, 도내 예술인들이 지역문화재단, 문화예술회관, 콘텐츠진흥원 등 도내 관련 공공기관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도 적었다. 이에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모두가 함께 호흡하고 교류할 수 있는 월례 포럼을 마련해 '접촉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간다.

그 첫 걸음이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다.

포럼은 참가자들이 서로 자유롭게 인사하고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시간(1부)과 대한민국 대표 원로배우 이순재(89·사진)씨를 연사로 모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명사 특강(2부)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이순재배우는 예술이 우리의 삶과 일상, 사회에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공공은 왜 예술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한 당부도 전해줄 예정이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기예술나무 포럼>의 첫 번째 행사에 함께 참여하셔서 같은 뜻을 가진 좋은 분들과 함께 교류하고, 포럼 발전을 위한 조언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취약지역 지원, 예술인 지원 및 미래 인재 육성에 방점을 두고 관련 사업의 연계와 지원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외부재원을 확보해 경기도 곳곳에 예술의 씨앗을 뿌리고 모두가 일상에서 차별 없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울창한 문화예술의 숲을 가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 또는 온라인 예약 사이트 지지씨멤버스(members.ggcf.kr)를 통해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2월 4일 열리는 2차 <경기예술나무 포럼>에는 배우이자 예술기획자인 송승환씨의 초청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