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지구내 67만㎡ 규모 생태형 복합문화공원 개장

 

▲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달 31일 함박산 중앙공원 개장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평택시는 최근 고덕지구 내 중앙에 자리한 ‘함박산 중앙공원’ 조성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함박산 중앙공원은 평택고덕지구의 중심공원으로 67만1498㎡의 부지에 산림과 호수의 생태적 연계를 통해 조성한 생태형 복합문화공원이다.

공원은 글로벌존, 오감힐링존, 에코체험존, 예술테마존, 수변여가 등 5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에는 오차드가든, 음악분수, 실개천, 에코스쿨, 야외무대, 스포츠필드, 식생체류지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시는 공원 개장과 함께 ‘숲과 정원의 도시’를 주제로 평택 비전도 선포했다.

평택 비전은 자연, 물결, 거점, 일상이라는 4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자연(ECO)은 숲과 관련된 개념으로 평택시 관내 백운산, 부락산 등 주요 산을 대상으로 자연이 가득한 지속가능 친환경정원 조성이 목표다.

물결(WATER)은 평택강, 진위천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물결이 빛나는 생태정원도시’를 의미한다.

거점(CENTRAL)은 함박산 중앙공원, 모산공원 오색테마 정원, 은실공원, 지제역세권 공원, 청북지구 레포츠공원,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등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도심지역의 거점정원’ 조성을 추진한다.

일상(LIFE)은 마을 내 자투리땅, 빈터, 골목 입구 등 공동체 행복정원 1000개소 조성과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마을정원 등 ‘시민참여형 정원도시’ 구축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가 정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시민과 함께 정원도시를 꿈꾸고 ‘자연’, ‘물결’, ‘거점’, ‘일상’으로 변화하는 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일상을 정원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정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