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지구…교육부 중투심 통과
▲ 시흥교육지원청 전경 /인천일보 DB
▲ 시흥교육지원청 전경 /인천일보 DB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시흥특수학교'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시흥교육지원청은 시흥 거모지구 내 (가칭)시흥특수학교 신설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7일 개최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의뢰한 (가칭)시흥특수학교 신설 사업을 심사해 적정 승인했다.

시흥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특수학교의 부재로 인해 타 지역 특수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는 등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해당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 용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고 시흥 거모지구에 1만4000㎡의 특수학교 용지를 확보해 30학급(유 2·초12·중6·고 6·전공과 4), 학생 186명 규모로 2027년 3월 개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이와 함께 시흥특수학교는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 승하차장과 교직원 주차장의 분리 조성 필요에 따라 지하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흥교육지원청 이상기 교육장은 “(가칭)시흥 특수학교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시흥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기본 과정부터 직업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수교육을 받을 기회가 확대되었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여건 개선과 특수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