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배리어프리 공연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30일 장애 예술인의 한계와 장벽을 없애는 '2023 경기도장애인음악제'(포스터)를 개최한다.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경기도장애인음악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적으로 소통하며 '장애'의 벽을 허물고 장애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다. 경기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하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장량이 함께 한다. 또, 성남시립교향악단과 도 장애인 연주자가 함께하는 장애인연합오케스트라를 필두로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신영옥, 테너 최승원, 소리로 빛을 전하는 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이 함께한다.

여기에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하늘소리문화예술단(하늘소리사회적협동조합)의 협연으로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아름다운 나라 등으로 구성되며, 한국장애인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용 아나운서가 친근한 해설을 들려주며 클래식 음악에 쉽게 접근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장애인 관람객을 위해 점자 프로그램북을 제작하는 등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문의처를 통해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ggac.or.kr) 및 ㈔한국음악협회(mak.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