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에 선포 의미 더해

평택시가 '국제평화도시(ICP, International Cities of Peace)'의 392번째 회원이 됐다.

평택시는 최근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대축제'에서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선포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포천시·부산광역시·광명시 등에 이어 네번째 가입이다.

국제평화도시는 세계적인 평화 문화 구축을 위해 2009년 설립된 비정부기구(NGO)로 201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 지위를 승인받았다. 국제평화도시 회원들은 지역사회에 평화문화를 정착시키는 활동과 회원국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평화 정책과 문화를 발전시키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국제평화도시 프레드릭 아먼트(J. Frederick Arment) 의장은 “평택시의 가입은 한미동맹의 70주년을 기념해 이뤄져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평택의 지역사회가 진정한 평화문화 조성에 헌신하고 있다고 인정받았음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국가 안보와 국제 평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시민, 주한미군 등 외국인이 함께 공존하는 국제평화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