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오색시장 야맥축제에 염태영(왼쪽 두번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방문, 이권재(왼쪽 세번째) 시장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 ‘제10회 오색시장 야맥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오산 오색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에는 전국 22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300여 종의 수제 맥주와 전통시장 먹거리, 문화공연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수제 맥주 애호가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시장 축제를 만들기 위해 EDM 파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지난 9월 열린 ‘오색시장 환경 지킴이 오색 어린이 사생대회’의 수상작을 전시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았다.

이번 행사는 특히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안전관리 또한 철저히 준비됐다. 이를 위해 축제 전날인 19일에는 행안부, 경기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안전점검을 하기도 했다.

또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방문해 축제에 참여한 셀러들을 격려하고 방문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오색시장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행사로 오색시장과 더불어 주변 상권도 함께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횟수가 거듭될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천정무 오색시장 상인회장은 “백 년 전통의 오색시장 발전을 위해서 지자체, 상인 및 유관기관의 노력으로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제 이후에도 많은 방문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