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세대 '애플 펜슬'. /사진=애플 제공

17일(현지시간) 애플은 새로운 3세대 '애플펜슬'을 깜짝 공개했다.

애플펜슬은 아이패드에 연필처럼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로, 3세대 제품이 나온 것은 2018년 10월 2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이다.

다음 달 초부터 일부 국가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11만 9000원으로 전작인 애플펜슬 2세대(19만 5000원)보다 약 40% 저렴하다.

이번에 출시한 애플펜슬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폰 15처럼 USB-C 포트를 탑재한 것이다.

USB-C 포트를 탑재한 모든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 10세대 △아이패드 에어 4·5세대) △아이패드 프로11(1·2·3·4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3·4·5·6세대) △아이패드 미니(6세대)와 호환된다.

애플펜슬 3세대는 △픽셀 단위의 정확도 △짧은 지연 시간 △기울임 감지 등 기능을 갖췄다. 전작처럼 평편한 측면 디자인을 적용해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단, 기존 애플펜슬에 적용된 △필압(압력) 감지 기능 △무선 페어링 및 충전 △더블 탭 제스처 △무료 각인 등 몇몇 기능은 빠졌다.

밥 보셔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새로운 애플펜슬은 디지털 필기·주석 달기·문서 마킹 등의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호 인턴기자 ho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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