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스마트모터혁신지원센터와 클라비 등 유관 기관·기업 대표자들이 지난 17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인천 신(新) 디지털 제조혁신(DX) 협의체' 발족을 적극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클라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인천 신(新) 디지털 제조혁신(DX) 협의체'가 발족된다.

클라비(대표 안인구)와 인천 스마트모터혁신지원센터(센터장 문명국 청운대 교수)는 지난 17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네이버클라우드㈜, ㈜그립, ㈜누리랩, 디엑셀㈜, ㈜아더웍스, ㈜아이오이소프트, 알서포트㈜, ㈜이파피루스, ㈜자이솜, ㈜포멀웍스 등 11개 기업과 함께 인천 신 디지털 제조혁신 협의체 발족을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기관과 각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수요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기술 지원, 인천 디지털 제조혁신 협력플랫폼(IDCP) 운영,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등 핵심 역량을 제공해 관련 기술 도입 활성화를 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천지역 중소기업은 디지털화된 제조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관제, 분석, 예측을 통한 예지보전, 디지털트윈, 품질보증, 공정 최적화 등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한 기술 및 서비스를 개별기업의 수요에 맞춤형으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협의체는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제조산업 생성형 인공지능(AI)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국내·외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제조 디지털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는 포부다.

네이버클라우드 최고 등급 프리미엄 MSP와 네이버 AI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클라비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구축 프레임워크 '클라리오(CLARIO)'를 이용해 디지털 제조산업 생성형 표준 AI 모델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협의체를 통해 인천과 국내 제조기업들의 디지털 제조혁신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노유진 기자 yes_uj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