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민선8기 공약 시민평가단이 현황점검 및 조정안건 심의를 위한 1차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 부천시 민선8기 공약 시민평가단이 현황점검 및 조정안건 심의를 위한 1차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민선 8기 공약 시민평가단의 의견을 기반으로 공약사업 이행 추진력을 강화한다.

시는 최근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 점검 및 조정 안건 심의를 위한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평가단은 공약 실천 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의 하나로 주민이 직접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다.

앞서 시는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해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후보군을 추출 후 전화 면접을 거쳐 35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시민평가단은 부천시민을 대표해 공약 조정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날 시민평가단은 '매니페스토와 시민평가단의 역할'이라는 교육을 시작으로 참석한 26명이 위촉장을 수여 받고 5개 분임 구성 및 분임별 토의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관심도 높은 총 20개의 조정 안건을 선정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는 공약사업 담당자들이 직접 조정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심층 토론을 거쳐 11월10일 최종 심의를 통해 조정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부천시는 157건의 공약사업 중 26개 사업을 완료했고 131개 사업을 이행 중이다.

/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