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맵 수립 용역 발주 계획

지역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린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중기(2024∼2027) 로드맵 수립 연구'를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사업 추진방향과 중기 로드맵 도출을 가장 큰 과제로 삼는다. 아울러 중기 전략에 따른 실행체계를 세부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업체가 결정되면 약 3개월간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비용은 3700만원이다.

인천시는 올해 '제2차 인천문화예술교육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안에는 생활권 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인천문화재단은 이러한 시 계획에 발맞춰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사업을 재구조화하고 지역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전달체계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자 중기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정된 광역단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인 인천센터는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관련 기관·시설·단체의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밀착형 문화예술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 및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높이고자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라며 “다음 달 초 공고를 내고 업체를 선정해 11월부터는 연구용역을 실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