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입주단체 축제
잔디밭 피크닉 콘서트
플리마켓·놀이터
백일장·시네마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오는 23일 올해 마지막 ‘포레포레’를 개최한다.

포레포레는 2016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입주단체의 창작물을 판매하는 숲속 장터로 처음 시작된 경기상상캠퍼스 대표 축제다.

이번 포레포레는 공연, 플리마켓, 시네마, 백일장 등 ‘시(詩)’를 주제로, 남녀노소 동심의 세계로 떠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되는 ‘포레스테이지’는 너른 잔디밭에서 진행되는 피크닉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서울예대 악기연주 동아리 ‘브레멘 음악대’의 <음악동화극>, 정은진 작가의 <동화 그림책 놀이>, 서울예대 아동청소년극 교과우수팀의 <동화마을 이야기 보따리꾼> 등 동화나라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랜드’ 공연이 있다.

또 서울예대 실용음악 전공생 이서현의 <포레 뮤직 콘서트>, USW 챔버 앙상블, USW 성악 앙상블의 <시소(시&소리) 가족 클래식> 등 아름다운 동요와 가곡을 만나 볼 수 있는 ‘가을 숲의 선율’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포레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되는 플리마켓이다.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를 비롯한 경기도 소상공인이 함께한다. 업사이클 소품, 패브릭 공예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핸드메이드 창작품이 판매된다. 같은 공간의 ‘포레놀이터’에서는 내 손으로 직접 아이디어 소품을 만드는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업사이클링,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까지 축제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플레이 포레’에서는 ‘포레 그림 Green’, ‘포레 보드게임 카페’, ‘포레 트리 만들기’ 등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 행사가 있다.

시 백일장 ‘포레백일장-꿈꾸는 시인’도 이번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행사장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백일장은, 일반·중고등부와 어린이부로 나누어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시상은 전체 부문 대상 1명, 부문별 최우수상 1명(총 2명), 우수상 2명(총 4명), 장려상 2명(총 4명)을 선발해 상장과 도서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행사 당일 오후 3시 30분, 낭독회를 겸해 열린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회 ’포레시네마‘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의 <마당을 나온 암탉>, 오후 1시부터 문학적 상상력이 가미된 동화 <빨간 모자의 진실>을 상영하한다. ‘포레시네마’는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