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선(국민의힘∙비례) 경기도의원은 19일 도의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청소년 연극제·관악제의 공정한 수상자 선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는 도청 평생교육국 청소년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청소년 연극제는 권역별 예선대회를 통과한 팀들이 출전한다. 지난 1992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됐다. 청소년 관악제는 도내 초·중·고 관악팀들이 경연을 펼치는 대회다.
조희선 의원은 “연극제와 관악제의 심사위원 선정시 비전문가가 참여하거나 인맥으로 부당한 점수를 줄 수 있는 여지를 차단시켜야 한다”며 “정말 실력이 있는 청소년이 정당하게 수상을 할 수 있도록 공정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사위원 선정시 위탁기관에 모두 맡기지 말고, 관계 공무원이 직접 관리감독하는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경수 청소년활동팀장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내년부터는 청중 평가단을 도입해 점수에 반영하는 등 변화를 줄 계획”이라며 “심사위원 선정과 관리를 직접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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