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도심 불평등 해소 앞장
대안교육기관 지원조례 준비
굴포천 생태하천 조성 노력
▲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이 인천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원도심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재선에 성공해 인천시의원으로 5년 동안 활동 중인 임지훈 의원은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는 하루 아침에 교육 불평등이 해소될 수 없다고 판단, 지금까지 교육위원회에 몸 담고 있다.

“지역구인 부평구 원도심 현안 중 하나인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5년 간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업이라는 게 금방 마무리 되는 것도 있지만, 아닌 사업들도 있다보니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그는 학생들이 하루종일 머물러 있는 학교 공간을 주의 깊게 살폈다. 이외에도 과밀학급 문제와 다문화 학생 증가에 따른 문제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도심의 경우 신도심과 달리 학교들이 오래 됐다보니 열악합니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있어요. 위험하고 낡은 학교를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죠.”

최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안을 준비 중이다.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대안교육기관에 필요한 지원과 정책을 마련래주고자 검토하고 있어요. 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또 임지훈 의원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현안에도 관심이 높다. 굴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서부간선수로 등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굴포천 생태하천은 복원사업이 진행중으로 2024년 말이면 준공예정입니다. 그러나 복원사업 외에도 환경개선 사업도 같이 진행돼야 악취 등의 문제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인근 환경 정비도 함께해 정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과거 농수공급목적으로 만들어진 서부간선수로는 이제 주변부의 도시화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으니 관리주체를 바꿔 활용해야 해요.”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