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인천·몽골 시각장애인골볼 교류 대회 참가자들. 사진제공=인천시장애인체육회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유정복)는 인천·몽골 간 장애인체육 국제교류 활성화 및 우호증진을 위한 ‘제2회 인천·몽골 시각장애인골볼 교류대회’를 2일부터 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일원에서 개최했다.

2018년에 열린 제1회 대회에는 몽골선수단이 방문했고,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열린 이번 2회 대회에는 인천선수단 16명이 몽골로 가 경기를 했다.

인천과 몽골은 대회 기간 골볼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골볼 지도·기술 전수 시간을 가졌고, 업무협약도 맺었다.

아울러 양 팀 선수단이 섞인 혼합팀끼리 이벤트 경기를 치르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몽골선수단은 몽골 내 전국대회에서 1위를 입상한 옵트 지역팀과 울란바토르 수도팀 등 2개 팀에서 모두 45명이 참가했다.

몽골장애인골볼협회 야드마 바트체첵 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분들게 감사를 표한다. 5년 만에 몽골에 방문해주신 선수단 모두를 환영한다. 앞으로도 몽골과 인천이 적극적으로 교류해 골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의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몽골에 우리 인천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몽골장애인체육회 및 몽골골볼협회 선수 및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양국 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