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이 안성시 개인택시 조합장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의회

안성시의회는 최근 의장실에서 택시차령 2년 연장 및 수용응답형 버스운행에 따른 의견을 청취했다.

의견 청취 자리에는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과 이중섭·정천식·최호섭 시의원, 최상진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안성시조합장 등 임원 3명이 참석했다.

최상진 조합장 등은 택시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자동차의 기본 차령에 2년 이내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안성시 택시산업 발전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해 조속한 조례 제정과 시행을 요구했다.

그러나 수용응답형 버스운행에 대해서는 수송력 및 이동거리는 버스보다 현저하게 낮은 편이며, 이동수요를 철저하게 분석·운행해야 한다는 우려를 표했다.

안정열 의장은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협의와 조정을 통해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돼 완화된 경영환경을 택시운송사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용응답형 버스운행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