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등 입소 예정이던 260명은 다른 곳으로 입소
잼버리 미 참가국 인원 10명도 양평으로 온다고 통보돼 혼선

양평으로 분산 수용될 예정이던 270여 명의 외국인 참가단 중 대부분 일정이 변경되고 자메이카 참가단 10명만 8일 양평군으로 와 경기미래캠퍼스에 숙소를 정하고 지역 활동에 들어갔다.

양평에는 아이슬란드 국적 참가자 142명을 비롯해 6개국 270여 명이 코바코 연수원과 경기미래캠퍼스에 분산 수용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일정이 변경돼, 자메이카 국적 참가단 10명만 경기미래캠퍼스에 입소했다.

양평군이 경기미래캠퍼스에 보낸 공문에 의하면 경기미래캠퍼스에는 자메이카 10명, 리히첸슈타인(Liechtenstein) 73명, 쿠웨이트 10명, 말라위 10명 키리바티(Kiribati) 10명 등 총 113명이 8월8일 오후1시부터 9일 새벽 1시 사이에 입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메이카 참가단 10명만 오후 4시에 입소하고, 나머지는 다른 장소로 입소하거나 잼보리 현자에 머물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에서 특히 키리바티 10명은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하지 않은 인원으로 파악됐다. 키리바티 국적의 참가자 10명은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 예정자로 등록했으나 실제로는 새만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에는 오기로한 외국인 참가단 대신 한국인 참가단 270명이 9일 중으로 양평에 와 경기미래캠퍼스 70명, 코바코연수원에 200명이 분산 수용될 예정이다.

10명의 자메이카 잼버리 참가단은 9일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산을 둘러볼 예정이며 10에는 자체 프르그램 소화 후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K팝 공연 참가후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기미래캠퍼스에는 현재 국무조정실 1명, 행안부 1명, 식약처 2명을 포함 양평군 공무원,소방서, 보건소 등에서 32명이 파견되어 잼버리 참가단의 일정을 관리하고 있다.

/양평=장세원 기자 seawon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