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용 도의원이 통진읍 구청사를 방문해 활용방안을 설명한 김포시 관계자에게 의견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가 통진읍 행정복지센터 구청사와 유수지 활용 등을 위한 부족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나섰다.

시는 주요사업의 부족한 예산확보를 위해 최근 김시용, 홍원길, 이기형, 오세풍 도의원과 5곳의 현장을 찾아 시가 계획 중인 활용방안을 설명하고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한강신도시 내 위치한 2만4300㎡ 규모의 고다니 유수지를 꽃길산책로가 조성된 공원으로 시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13억3000만 원의 교부금 신청 계획을 세웠다.

회의장소 용도로 사용되던 율생1리(대곶면) 주민대피시설을 지역주민들의 문화 및 교육시설로 상시 활용하기 위한 2억원의 사업비와 신청사 이전으로 남아 있는 통진읍 행정복지센터 구청사 활용을 위해 8억4000만 원의 사업비도 신청할 예정이다.

시 거주 등록외국인의 80% 이상이 통진읍을 중심으로 북부권에 거주함에 따라 이곳에 서로 다른 문화의 교류를 통해 내외국인을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 어우러지게 하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게시의 구상이다.

이밖에 대곶도시계획도로와 스마트안전체험관 등 총 10개 사업 추진을 위해 13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경기도에 신청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재정 악화로 사업비 편성을 못 해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하고, 꼭 확보해 낼 생각”이라며 “도의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