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운5 일반산단 등 3개 단지 대상
시 “2개 처리장 운영…환경 개선”
▲ 김포학운6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 양촌 제2공공폐수처리시설 전경.
▲ 김포학운6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 양촌 제2공공폐수처리시설 전경.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에 조성된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처리를 위해 조성에 들어간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이 가동에 들어갔다.

26일 시에 따르면 2020년 9월 착공해 72억원의 국비와 원인자 부담 137억원 등 209억원이 투입된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준공과 시험가동을 거쳐 운영을 시작했다.

위치한 이 시설은 대지면적 65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979㎡ 규모로 학운5 일반산업단지와 학운6 일반산업단지, 김포 열병합발전소 등 3개 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하게 된다.

수질 및 수량 변동 대응성이 뛰어난 선회와류식(SBR, 연속 회분식) 처리공법이 적용된 이 시설은 대장균까지 제거하는 3차 처리과정을 거쳐 산압단지에서 발생한 오·폐수를 검단천으로 방류하게 된다.

처리 규모는 하루 3000t.

시 관계자는 “2009년 양촌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시작으로 입주 산업단지가 꾸준히 늘면서 양촌 공공폐수처리시설에 이어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추가 설치하게 됐다”며 “두 처리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주변 수질 환경 개선과 시민의 보건 향상을 위한 깨끗한 환경의 산업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양촌, 학운2, 학운3, 학운4, 학운4-1, 대포 일반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서 배출하는 오·폐수를 처리를 위해 일일 6800t을 처리하는 양촌공공폐수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