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고전적…아침'

8월12일 주말 오전 11시 공연
바이올린·하프시코드 등 연주
리코디스트 남형주 무대 기대
▲ 클래식 공연 ‘고전적 음악, 아침’ 포스터.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 클래식 공연 ‘고전적 음악, 아침’ 포스터.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주말 오전, 시대를 초월하는 바로크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8월12일 오전 11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테마로 한 '고전적 음악, 아침'을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경기아트센터의 대표 클래식 공연 시리즈 '고전적 음악, 아침'의 8월 무대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테마로 한다.

이번 공연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古)악기를 만날 수 있다.

국내외 고음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주자 7명이 무대에 올라 리코더(남형주·방지연), 바로크 바이올린(박지연·한아영), 바로크 비올라(주예지), 바로크 첼로(김상민), 하프시코드(이은지) 등 다양한 시대 악기를 연주를 통해 선보인다.

특히 tvN '유 퀴즈 온더 블록', KBS '아침마당' 등에 출연해 많은 대중에게 '리코더 마스터'로 알려진 클래식 리코디스트 남형주는 이번 무대에서 비발디와 텔레만 리코더 협주곡 등을 연주하며 친숙한 악기 리코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바로크 음악의 대표 주자인 헨델, 바흐, 비발디의 대표 작품뿐 아니라 텔레만, 메룰라 등 17~18세기 클래식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당대의 음악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관객들은 여러 고악기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고풍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앙상블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8월 '고전적 음악, 아침'은 흔히 볼 수 없는 시대 악기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관객들은 시대를 초월한 고전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연은 전석 4만원으로,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 된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