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옹진군 장봉도에서 인천농협 NH농촌현장봉사단원과 농협네트웍스 경인지사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가 주거환경개선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농협본부

인천농협본부(본부장 이강영)는 농협네트웍스 경인지사(지사장 홍성석)와 함께 10일 옹진군 장봉도에 거주하는 고령 취약농가를 찾아 '주거환경개선' 지원활동을 펼쳤다.

해당 취약농가는 도서지역의 노후된 주택에서 심한 당뇨와 합병증으로 힘들게 지내시는 홀몸 어르신이며, 인천옹진농협(조합장 박창준)을 통해 '농업인 행복콜센터(1522-5000)'에 요청해 지원이 이뤄졌다.

이날 지원활동에는 농협중앙회 인천본부·인천옹진군지부, 인천옹진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인천농협 NH농촌현장봉사단(농)과 농협네트웍스 경인지사 임직원, (사)농가주부모임 장봉분회(회장 서은주)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화장실 단열작업과 문 교체, 집안 청소 등을 진행했다.

NH농촌현장봉사단은 지난달 강화군 내 취약농가 3가구를 선정해 도배·장판·씽크대 교체, 누수 수리 등을 지원했다.

이강영 인천농협본부장은 “NH농촌현장봉사단이 펼치는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농촌의 어려운 이웃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에서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농협은 농촌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살고 싶은 농촌을 구현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농협중앙회가 고령·취약·홀몸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말벗상담 등 정서적 위로와 함께, 생활불편해소, 긴급출동 등과 연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돌봄대상자는 인근 지역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