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스마트 패스 서비스
▲ 인천공항에 안면인식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여권과 탑승권을 보여주지 않고 출국하는 ‘스마트 패스 서비스’가 도입된다.
▲ 인천공항에 안면인식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여권과 탑승권을 보여주지 않고 출국하는 ‘스마트 패스 서비스’가 도입된다.

인천공항에 안면인식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여객이 여권과 탑승권을 보여주지 않고 출국할 수 있는 '스마트 패스' 서비스가 도입된다.

9일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이 안면인식 정보를 등록하면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서비스' 도입을 위해 10일부터 안면인식 정보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패스 서비스는 필수적으로 인면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여객이 사전에 등록하면 인천공항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꺼내지 않아도 안면인식으로 출국장, 탑승구 등을 통과하는 서비스다. 인천공항공사는 스마트 패스 서비스를 7월말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사전등록에 필요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10일부터 오픈한다. 사전등록을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ICN Smartpass' 검색을 통해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안면인식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야 스마트 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에 정보를 등록한 여객은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 여권, 탑승권을 꺼내 보여주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또 사전에 등록한 여객들만 이용하는 '전용라인'을 통해 빠르게 보안구역인 출국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비접촉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현재 미국 애틀란타와 싱가포르 창이, 일본 나리타 등 다수의 글로벌 공항에서 안면인식을 통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시행하는 추세가.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