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항올도의회는 교육 분야 중 '학교 환경 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꼽고 있다. 

8일 다르항올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의회와의 만남 자리에서 이들은 "위치에 상관없이, 가정 상황과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다르항올 교육은 많은 게 부족하다"며 "특히 외곽 지역 등 8곳의 종합학교의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다르항올에는 초·중·고 종합학교 25곳, 유치원 40곳, 대학교 6곳이 있다.

다르항올도 관계자는 현재 외곽 지역과 도심지 간의 교육 환경 차이가 크다고 했다. 예로 외곽 학교의 경우 정원이 1000명이다. 하지만 400명밖에 없다고 한다. 반면 도심지의 경우에는 2개 학교에만 5000명이 몰리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교사들이 외곽 지역으로 파견가는 걸 꺼려한다고 했다.

나산바트 다르항올도의장은 "현재 외곽 학교에 있는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기도 차원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황진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은 "대한민국 교육은 경기도가 주도하고 있다"며 "인구수 대비 학생은 40%에 육박한다"고 했다.

이어 "교육 방법도 주입식에서 토론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1대1 태블릿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교육 환경도 첨단화됐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경기도 차원에서 다르항올을 도울 수 있는 점을 최대한 돕겠다"고 했다.

/몽골=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