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3275㎢ 인구 11만명
2013년부터 도의회와 교류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 대표단과 나산바트 순두이자브(Nasanbat Sunduijav) 다르항올도의장을 비롯해 의원들이 MOU 체결을 앞두고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몽골=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 대표단과 나산바트 순두이자브(Nasanbat Sunduijav) 다르항올도의장을 비롯해 의원들이 MOU 체결을 앞두고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몽골=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다르항올 면적은 3275㎢이다. 이곳에 11만명이 살고 있다. 수도 울란바토르와 인근 지역이다. 특히 주요 산업을 위한 기반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철강과 시멘트, 건설자재 기업 등이 소재해 있다.

주요산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건축, 가축 가공업, 농축산업, 연료·에너지생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 연간 총 산업생산량은 약 893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21.6%나 상승했다.

다르항올에는 연간 1500t의 광석을 생산하는 산업단지가 있다. 또 연간 40만t의 밀가루를 생산하는 공장도 다르항올에 있다. 연료의 경우에도 연간 100만t 이상의 석탄을 생산하고 있다.

다르항올도의회의 경우에는 모두 33명으로 구성돼 있다. 임기는 경기도의회와 똑같은 4년이다. 직접선거 방식이다. 지방행정개발위원회 등 5개의 상임위가 있다.

이같은 다르항올도의회와 경기도의회의 교류는 2013년 10월 시작됐다.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이 도의회를 공식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5개월 후 도의회 대표단이 직접 다르항올을 찾았다. 이날 이들은 친선관계 확립을 위한 MOU를 맺었다.

당시 MOU에는 공공·민간부문의 우호와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방면 교류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때부터 양 기관의 왕래가 계속됐다. 10년 동안 14번이나 만났다. 특히 도에서는 2016년, 2017년, 2019년 3차례나 불용 구급차를 다르항올에 지원하면서 의료서비스 향상을 도왔다.

이후 10년이 흐른 2023년 MOU를 갱신했다.

/몽골=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