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오는 7일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테마공연 '7.7.7 PARTY'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70∼80년대에 특히 유행한 신디사이저라는 악기를 베이스로 하는 전자음악의 신스팝·일렉트로팝을 테마로 구성한 '7.7.7 PARTY'는 '7월 7일 7시'에 저녁 시간대의 인천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연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MZ세대에서 레트로 열풍이 부는 만큼, 복고풍 감성의 신스팝·일렉트로팝을 통해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젊은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인천공항에서부터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인조잔디와 텐트, 빈백 등을 활용해 공연장 일대를 캠핑 공간으로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7.7.7 PARTY 공연을 종료한 이후에는 '뮤직 라운지'가 운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기 유튜브 음악 채널을 운영하는 NHN벅스와 협업해 캠핑장에서 듣기 좋은 음악을 약 1시간가량 송출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