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서 최종 마무리 작업 진행
헬기 동체 제작 기술력 재인정
▲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방산 및 우주부문(BDS)으로부터 수주받아 납품한 AH-6 헬기 동체.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의 방산 및 우주부문(BDS)으로부터 수주한 AH-6 헬기 동체 제작사업의 초도 생산분을 납품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제작한 AH-6 동체는 BDS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다.

헬기 동체는 캐노피, 랜딩기어 등이 포함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AH-6 헬기 동체 초도 생산분을 납품하면서 대한항공은 헬기 동체제작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초도기를 성공적으로 생산해 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7년부터 1988년까지 500MD 309대를 양산·판매했다. 동체는 516대를 제작해 수출했다.

보잉은 대한항공의 헬기 제작 노하우를 높게 평가해 2021년 AH-6 헬기 8대 분의 동체 제작을 맡겼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남아있는 AH-6 헬기 동체제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다른 신기종의 개발 및 제작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