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쇼핑·문화 결합…2027년 준공 목표
3만명 고용 유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
정용진 부회장 “여가문화 패러다임 바꿀 것”
'스타필드 청라'가 2만1000석 규모의 돔구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갖추고 한국의 랜드마크를 꿈꾼다.
예정대로 2027년 말 돔구장이 준공되면 202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청라 개최도 현실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국내 최초,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해 국내 여가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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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청라는 쇼핑·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인천시 서구 청라동 6-14 일대 16만5000㎡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국내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1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멀티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다양한 식음료 매장과 다이닝바에서도 야구 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2만1000석 규모의 멀티스타디움 돔구장은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등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활용된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7년 말이다.
인천경제청과 신세계그룹은 세계 최대 야구축제인 WBC 2029년 청라개최도 고려중이다.
스타필드 청라 개장으로 연간 2500만명 이상이 청라국제도시를 방문해 3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선제 해결해야 할 현안도 많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스타필드 청라의 돔구장 설계 변경과 관련한 경관상세계획 심의가 끝났다”며 “지하 터파기·토목 공사와 지상층 건축 변경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지상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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