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상(민주당∙광명3) 경기도의원이 '반지하주택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개폐형 방범창 설치지원을 도와 교육청, 도의회에 촉구했다.

유종상 의원은 15일 열린 6월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화재나 폭우·침수로 반지하주택에서 방범창 때문에 탈출하지 못해 발생하는 비극적인 사망 사건들이 많다”며 “방범창은 반지하 주택에서 평소에는 범죄를 대비한 안전망 역할을 하지만, 재난 시 탈출에 방해가 되는 딜레마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가 매년 반복되고 예상치 못한 화재 등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취약한 반지하주택에 대피가 가능한 시설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침수방지시설 설치 사업 또한 부진하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며 "경기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반지하 주택 지원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종상 의원은 “도청과 교육청, 의회가 모두 힘을 합쳐 경기도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개폐형 방범창 설지지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