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서하는 학생들의 모습./사진=부평공업고등학교 제공

15일 부평공업고등학교(교장 김의호)는 인천 계양구 소재 카리스 호텔에서 2023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도제 교육이란 학생이 학교에선 이론 교육과 기본적인 실습을, 그리고 기업에선 실제 업무와 연계된 보다 심화된 실습을 함으로써 일과 학습을 병행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 도제 참여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참여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해 서로 이해와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 사진=부평공업고등학교 제공

김의호 부평공고 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길을 떠나게 된 13명의 학생에게 무한한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고 운을 뗀 뒤 도제 프로그램을 잘 이수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최선을 다해 교육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학생이 현장에서 안전히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역할을 당부했는데, 도제 프로그램에 참여해준 기업들의 협조에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안전을 강조했다.

또 학부모에게도 "학교와 직장을 오가며 새로운 일상을 마주하게 될 아이들을 부디 잘 보살펴주길 바란다"며 세심히 챙겼다.

인천시교육청 측에서는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하며 교육청으로서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은 물론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축사를 남겼다.

2023학년도 배움과 가르침, 모두 즐거움이 되길 꿈꾸며 새로 참여하게 된 기업과 또 한 번의 좋은 만남을 기대하며 재참여한 기업들뿐만 아니라 용기 내 새로운 길을 선택한 학생들과 그 선택을 지지해준 부모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 쌓이길 응원한다.

/노유진 기자 yes_uj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