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재단 남양주지회장에 임명된 이원호 변호사. /사진제공=이원호

시인이자 정치인 이원호(사진) 변호사가 김대중 재단 남양주지회장에 임명됐다.

김대중재단(이사장 권노갑)은 이원호 변호사를 김대중재단 경기도 남양주지회장에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날 김대중 정치학교 제4기 동문회장으로도 선출됐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상임부위원장, 경기도당 직능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2050세계·남양주정책포럼의 상임대표로서 지난해 가을에는 남양주 도농역에서 ‘왁자지껄 정치학교’를 개최한 바 있다.

동국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시인으로 2016년 첫 시집 ‘새들을 태우고 바람이 난다’를 출간했다.

이원호 변호사는 “민주주의, 민생경제, 남북관계의 위기이다. 불평등 양극화, 기후위기, 지방소멸 등 어느 하나 만만한 일이 없다”라면서 “그러나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러한 전환의 시대야말로 김대중 정신의 전파와 실천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고 말했다.

김대중 재단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고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다.

김대중학술원과 김대중 정치학교를 설립해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국제교류 및 연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