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학폭 대응 조례 발의
장애 학생 학습권 보장 앞장
“논현동, 서울 접근성 떨어져
제2경인선 착공에 힘쓰겠다”
 
▲ 이오상 제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 /사진제공=인천시의회

“학교 폭력은 피해 학생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위한 시책 수립 등을 담은 조례안을 바탕으로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이 예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오상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은 최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진화하고 다양화하는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조례 발의 등을 통해 증가하는 사이버 학교폭력을 막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 위원은 지난 8대에 이어 9대 의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장애아동,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향해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 8대 의회에서 대표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특수교육 진흥 조례안'에 이어 이번 9대 의회에서는 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인천시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관련 의제에 더해 자신의 지역구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위원의 지역구인 남동구에 산재한 다양한 교통 현안을 풀어 열악한 교통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남동구, 특히 논현동은 신도시 형성 등으로 정주 여건은 탁월하지만, 서울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M6410 광역버스 증차와 노선 변경, 16-1번과 99번 버스의 노선 조정을 촉구한 바 있다”며 “이밖에도 제2경인선 건설, 경강선 KTX 인천논현역 추가 정차, 소래IC건설 등 남동구 교통현안 해결을 위해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숙원사업인 제2경인선 사업도 지역구 맹성규 국회의원과 합심해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어려워지면서 제2경인선 사업 재설계가 불가피했다”며 “맹성규 국회의원과 함께 대안을 모색해 광명시흥선과 연계한 대안을 마련한 만큼 착공까지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재선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팔 걷고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위원은 “남동구에는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과제들이 많은 만큼 지역구 의원들이 힘을 모아 발 빠르게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