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직원 78명 상임위별로 배치
1년간 입법 활동·자료 작성 지원
▲ 정책지원관 78명이 염종현 경기도의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정책지원관 78명이 염종현 경기도의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 78명이 30일 임용됐다. 도의회 사상 최초다.

도의회는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염종현 의장,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신규 임용자 7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년 정책지원관 신규 직원 임용장 수여식'을 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정책지원관의 주요 경력과 전공분야에 따른 전문성과 연령, 성별, 희망부서 등을 감안해 11개 상임위원회에 6∼8명씩 배치했다.

주요 업무는 입법 활동 지원, 입법 정책 검토, 의원 공청회·세미나·토론회 등의 개최·참석 및 자료 작성 지원 등이다.

이들은 이날부터 1년 동안 각 상임위원회에 배속된다. 업무성과 평가 등을 거쳐 최장 5년까지 근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78명 중 지방의회와 국회 경력자가 40명(51%)으로 가장 많았다. 자치단체 경력자 28명(36%), 공공기관 경력자 27명(35%), 정책지원관 경력자 22명(28%) 순이다.

이 외에도 언론인 경력자 4명, 기초의회 지방의원 출신이 3명, 대학교수 경력자가 1명 있었다.

성비는 남성 56.4%(44명), 여성 43.6%(34명)다. 연령대는 30대 32명(41%), 40대 26명(33.3%), 50대 15명(19.2%), 60대 3명(3.9%), 20대 2명(2.6%) 순이다.

염종현 의장은 “의원 지원인력이 추가 확보된 만큼 도의원의 활약이 눈에 띄게 제고될 것”이라며 “향후 지방의원 개별보좌관 체제가 확립되기 전까지 정책지원관과 기존의 사무처 인력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의정성과를 극대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