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청소년의회가 25일 청소년 의원 26명을 위촉하고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는 등 첫 일정을 소화한 후 안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와 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2023 안산청소년의회'가 최근 의원 위촉과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난 25일 진행된 청소년의원 위촉식에서 지역 고등학생 5명과 중학생 15명, 초등학생 6명 등 26명이 청소년의원으로 위촉됐으며,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청소년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1명과 부의장 3명이 선출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앞서 지난 4월 교육지원청이 선발한 청소년의원들뿐만 아니라 의회 송바우나 의장, 박은경 의회운영위원장, 현옥순 문화복지위원장, 황은화 문화복지부위원장, 최찬규·설호영·김유숙 의원, 교육지원청 김영리 교육국장 등도 참석했다.

송바우나 시의회 의장은 “안산 청소년의회는 다른 지역에서도 귀감으로 삼을 만큼 수준 높은 활동으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안산 청소년의회 활동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첫 일정을 소화한 청소년의원들은 올해 말까지 민주 시민 교육 사례 공유와 안건 발굴, 국회 견학, 발굴 안건 제안서 작성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의회와 교육지원청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청소년들의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리더십 함양을 위해 안산 청소년의회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