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차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
4개 단체 정책개발비 지원 의결
인구·조례 정비·다문화·민간 위탁 관련
5개월 동안 외부 기관 통해 수행
▲ 안산시의회는 25일 ‘2023년도 제2차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 안산시의회는 25일 ‘2023년도 제2차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는 '2023년도 제2차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4개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을 심사하고 관련 정책개발비 지원을 의결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차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에는 박은경 심의위원장, 이대구 부위원장, 외부 전문가 2명을 비롯한 심의위원회 위원들과 '인구정책 연구모임'의 최찬규 대표의원, '안산시 조례정비 연구모임' 김진숙 대표의원, '다문화를 품은 안산' 황은화 대표의원, '안산맞춤 연구소' 현옥순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대표 의원들의 연구용역에 관한 제안설명과 심의위원·대표의원 간 질의·응답, 심사표 작성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심의 결과 4개 의원연구단체 모두 연구용역의 필요성, 내용의 타당성 및 사업 기간의 적정성 등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정책개발비 지원이 승인됐다. 개발비 지원이 승인되면서 4개 의원연구단체는 공통으로 5월 말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외부 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인구정책 연구모임'은 인구감소 실태 분석과 국내외 지자체 인구 동향 분석, 안산시민 인식조사, 안산시 인구 대책을 위한 제언 등으로 구성된 연구용역을 실시하며, '안산시 조례정비 연구모임'도 안산시 조례 현황 분석을 통한 상위 법령 사항 미반영 조례 파악과 필수 조례 정비 사항 점검, 유명무실한 조례 정비 등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아울러 '다문화를 품은 안산'과 '안산맞춤 연구소'의 경우는 각각 ▲내·외국인 상호이해 및 공존을 위한 방안, 문화 격차 해소 및 상호문화교류 방안, 내·외국인 간 차별·역차별 방지를 위한 정책 등의 모색 ▲안산시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분석을 토대로 한 근거 법령 위배 조항 점검, 의원 및 직원 대상의 민간 위탁 관련 교육 실시, 민간 위탁 제도의 효율적 추진 방안 마련 등에 중점을 둔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박은경 심의위원장은 “각 연구단체는 연구용역 수행과 함께 자체적으로 과제 심화 작업과 용역을 보완하는 활동들을 병행해야 한다”면서 “의원들께서는 활동 계획에 따라 성실히 연구에 임해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