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텍(285490)의 사업은 품목에 따라 태블릿과 스마트폰 내부에 사용되는 차폐 자석을 생산하는 Manget 부분과 각 품목의 케이스 외부 커버에 사용되는 자석을 설계하는 심재와 기타로 나뉘어 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소재 가공 판매 등 신재생 친환경 사업으로도 확장 중이다. 매출액은 1105억원(YoY +22%)을 기록했고, 기타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265억원(YoY -19%)으로 하락했다.

주 고객사로 삼성전자, 엔비디아 등 글로벌 회사를 두고 있으며 전기차, 전자 제품, 로봇 등 차폐 자석을 많은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동사의 자석 모듈 생산에 사용되는 희토류(네오디뮴)에 대한 이슈가 뜨겁다. 지난해 12월 중국은 수출금지 목록으로 네오디뮴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동사는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기존 닝보 노바텍 생산량의 4배 이상인 신공장을 완공했고,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지 매출의 증가도 기대된다.

동사는 2021년 4분기부터 갤럭시 Z 시리즈에 차폐 자석을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8월 플립 시리즈 출시가 예고되어 있다. 지난해 4분기의 물가 상승 등의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2013년 이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최저점을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 대비 52.4%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 1월 무선 충전 국제 표준 규격을 측정하는 WPC에서 새로운 맥세이프 기술을 발표했고, 이로 인한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는 WPC의 회원이기에 이들의 맥세이프 도입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로 안드로이드는 24년부터 도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시스템이 고도화됨에 따라 MPS에 차폐 자석 탑재가 가속화될 것이다.

▲ 남두현
▲ 남두현

/남두현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nam46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