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대 작가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All Vibes 협업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유의 메시지 전달
▲ 지난달 분당서울대병원서 열린 김희대 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 작품.

김희대 작가가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그룹인 All Vibes와 협업으로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작품전에 참여했다.

김희대 작가는 2021년 그리스 아테네 국제예술영화제 심사위원상(Special mention)과 프랑스 국제단편영화제 경쟁작으로 본상(Finalist)을 받은 바 있다.

All Vibes는 서울을 비롯해 뉴욕과 런던을 무대로 VR, AR, 프로젝션 매핑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몰입도 높은 XR(eXtended Reality) 콘텐츠를 제작하는 아티스트 그룹이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연결하는 터널인 '워킹갤러리'에서 <치유의 순간, 봄의 호흡>을 테마로 열리 이번 작품전은 작가들의 ‘전시 기부’ 형식으로 무료로 진행돼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작가들은 물속에서 화사하게 펼쳐지는 잉크의 움직임으로 강한 생명력과 희망을 영상으로 표현해 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은 리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 전시회와 아트페어에 초청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