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산경위·인천아카데미 공동 심포지엄
역사·활용 사례 공유…교육현장 난제 해법 토론
▲ 이번 공동 심포지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 이번 공동 심포지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와 ㈔인천아카데미가 산업계 뜨거운 감자인 '고등교육현장의 챗GPT와 산업'이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최근 진행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대규모 AI의 위대한 변곡점', 박명순 SK텔레콤 부사장은 '모바일통신 산업에서 AI의 변환' 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특히 이 대표는 대규모 언어모델에 기반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를 소개하며 개인컴퓨터와 인터넷, 애플이 시작한 스마트폰에 이어 블록체인, 메타버스, AI 산업까지의 역사를 훑었다.

박 부사장은 모바일 통신에서 AI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와 챗GPT 활용이 사업 기획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등에 대한 실례를 설명하기도 했다.

토론에는 정연재 인하대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와 홍성은 인하대 정보통신학과 교수가 나섰다. 이승걸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등교육현장에 직면한 난제를 풀고자 머리를 맞댔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엄청난 정보가 입력된 챗GPT가 인간 언어를 배우고 다양한 응용모델을 생성해 인간 수준의 말과 생각을 하는 시대가 도래된다는 것은 인간에게 거대한 위협인 동시에 인간의 현명한 대처를 제기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최순자 인천아카데미 이사장은 “특히 고등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평가하는 차원에서 챗GPT의 출현이 일으킬 파장은 엄청나므로 이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어느 현장에서나 이 활용을 막을 수 없는 현실이므로 학생들이 이를 활용한 정보를 어떻게 그들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