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무선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등의 주요 사업과 IDC, Cloud, AI/DX 등 B2B 등의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2022년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서비스 87%, 단말 13%로 구성되며, 매출액 25조6500억원(YoY +3.0%), 영업이익 1조6901억원(+ YoY 1.1%)을 기록했다. 2021년 4분기 부동산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임금단체협상 결과로 인한 일회성 인건비 지불에도 불구하고, KT의 클라우드 신사업 진행과 자회사인 BC카드/스카이라이프/스튜디오지니의 매출 호조로 이익 성장에 성공했다.

동사의 서비스 사업 부문은 Telco(통신)과 DIGICO(디지털 플랫폼)으로 나뉜다.

1) 올해 Telco 부문 실적은 11조5990억원(YoY +2.5%)를 기록했다. 이는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이 3만3542원(YoY +5.4%), 5G 가입자 수가 848만명(YoY +33%)으로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KT ARPU가 단가가 낮은 IoT 회선을 제외하고 집계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5G 가입자 수 증가로 안정적인 P, Q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한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필수재적인 성격을 띠는 통신 사업의 매출 안정성이 투자 메리트로 부각될 것을 전망한다.

2) 자회사 매출을 포함한 DIGICO 부문 역시 11조1840억원(YoY +11%)를 기록했다. HCN 인수로 인한 스카이라이프의 외형 성장,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로 인한 리오프닝 효과로 매출 신장한 BC카드, 그 외 IDC/CLOUD, 미디어/콘텐츠, AI/로봇 등의 사업다각화로 지금과 같은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CEO 선임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리스크 해소 후 리레이팅이 기대된다. 따라서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 성인제
▲ 성인제

/성인제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leap25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