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베트남 하남성 국제친선의원연맹은 21일 하남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베트남 하남성 국제친선의원연맹은 21일 하남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교류 공백을 해소하고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재개의 신호를 알렸다.

이번 방문은 2020년 초 교류 이후 3년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남성 인민위원회의 경기도의회 방문 시, 하남성 인민의회 의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추진됐다.

연맹은 하남성 인민의회 공식 방문에 앞서 하남성 지역 경제 요충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동반산업공단을 시찰하고 그 중 한국기업인 아남전자를 직접 방문하여 해외 진출 실황을 살폈다.

이후 하남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르 티 투이 하남성 인민의회 의장 등 의장단과 하남성 인민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직후 이뤄진 상호 간담회를 통해 향후 공동 행사 추진 등 국제교류 공백 해소 방안과 향후 하남성 투자 유치 및 불용소방차 기증 사업 등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정윤경(민주당·군포1) 회장은 이번 하남성 인민의회 방문을 통해 “국제교류가 코로나 19등으로 잠정 중단되었던 만큼 이번 방문은 교류 재개로서의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며 “한-베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가 격상된 만큼 지방의회 간 관계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달 20일부터 24일간 4박 5일로 진행되는 이번 베트남 방문은 하남성 인민의회 방문 외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등 관계기관을 찾아 교육, 투자 등 관련 분야 현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방의회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일정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2017년 하남성 인민의회와 친선교류 확립을 위한 MOU협약을 체결한 이래 ‘한국 문화의 날’(2018년) 행사와 경기도 투자유지 설명회(2018년)를 개최하고 불용소방차 기증식(2019년)을 실시하는 등 지속해서 교류해오고 있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