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동안 수원특례시 호남향우회 연합회를 이끌어온 김주형(51) 디지털엠파이어2 협의회장이 ‘3선’째인 제32대 총회장에 취임했다. 앞서 ‘최연소 회장’ 등 타이틀을 갖고 있었던 김 회장은 특유의 소통능력과 봉사 정신 등을 향우회 회원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수원특례시 호남향우회 연합회는 29일 오후 수원 팔달구 WI컨벤션에서 ‘수원특례시 호남향우회 연합회 회장 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연합회 및 동지회 관계자, 활동 회원, 지역 주민, 지역 정치권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주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한번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향우회가 한 걸음 더 도약하고, 향우들이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향우 간 교류를 증진해 우의를 돈독하게 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세대가 상호 공감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40대 나이부터 제30대, 제31대 회장직을 거친 김 회장은 지역 내 봉사단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약계층과 학생 지원 등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회원들과 단합해 ‘희망사랑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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