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영, '모란도', 73×135㎝, 순지에 채색, 2022 /이미지제공=민화작가 이지영

인천의 민화작가 이지영이 '아름다운 우리 민화 이야기 두 번째 개인전-염원(念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개막한 이번 개인전은 오는 30일까지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236 인천화교역사관 1층 우문국 홀에서 접할 수 있다.

이 작가는 전통 민화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관심을 끄는 인천의 중견 작가이다.

한국 전통의 오방색으로 해학과 풍자를 깔끔하게 그려내기로 유명하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민화 초대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는 '일월오봉도'를 비롯해 '모란도', '연화도' 등 감상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들이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 작가는 "민화가 내뿜는 강렬한 색채에 이끌려 민화작가가 됐다"면서 "대중적 풍속을 표현하는 서민 예술인 민화가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도록 민화 대중화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한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