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교육 중점…행복한 꿈나무 '쑥쑥'

1995년 개교 공립특수교육기관
'건강·조화·미래' 핵심가치 내세워
진로직업·에듀테크 교육 등 진행
고교학점제 시범학교 운영 '이례적'
새로운희망경기교육
▲ VR체험 수업./사진제공=성은학교
▲ VR체험 수업./사진제공=성은학교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성은학교는 1995년 개교한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공립특수교육기관이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와 행정실무, 서비스 실무, 행정 실무, 제과제빵, 친환경 원예, 식품가공, 판매관리, 생활서비스 등 8개 전공과에 모두 37학급 220여명의 학생과 132명의 교직원이 교육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성은학교는 행복한 배움과 나눔으로 꿈이 성장하는 학교를 비전 삼아 학생이 삶의 주인이 되어 행복을 찾아가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건강, 조화, 미래'를 핵심가치로 건강한 삶을 위한 교내외 스포츠 활동과 문화예술 연계 수업, 예체능 중점수업을 하고 있다.

또, 장애 학생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긍정적 행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를 준비하고 행복한 오늘을 살기 위한 활동으로 고교학점제, 진로직업교육, 에듀테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환경교육(목공연계교육)./사진제공=성은학교
▲ 환경교육(목공연계교육)./사진제공=성은학교

성은학교는 2006년 도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모델학교로 선정되어 특수교육에 관한 연구와 선도적 프로그램을 시행해왔으며, 지난 2017년에는 자유 학년제 연구학교로도 지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수학교로서는 이례적으로 '고교학점제 시범학교'를 운영하며 지적장애 특성에 적합한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 개발이라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심 교장은 “장애를 가진 아이도 존재 그 자체가 소중하며 그가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도록 돕는 일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사회적 배려자로 남지 않고 주도적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관행적 습성, 교육적 성찰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학생 중심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주제 중심 융합프로젝트 수업…긍정적 행동 지원

▲ 고등학교 심리운동 사진./사진제공=성은학교
▲ 고등학교 심리운동 사진./사진제공=성은학교

성은학교는 2016년부터 장애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자기 결정력을 기르는 '주제 중심 융합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교과를 통합적으로 배운 후 실생활에서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수업이다.

이른바 '성은형 프로젝트 수업'은 실제성, 지속적인 탐구, 학생의 선택권, 결과물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고려해 학년별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프로젝트 수업 주제를 선정한다. 더불어 초·중·고·전공과의 교육과정 연계는 물론이고 교과와 학생들의 삶의 경험을 연결해 자발적인 배움이 일어나도록 프레젠테이션, 토의, 토론, 연극, UCC, 그림, 전시회, 발표회 등 주제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포함된 '우리나라 전통 놀이' 프로젝트 수업은 한 달 동안 다양한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수업인데, 그중 윷놀이는 자기 결정력 향상을 위해 팀별로 윷판을 만들어 가장 마음에 드는 윷판을 선택하는 활동으로 시작한다.

반별 대항으로 진행한 본 게임에서는 학생들의 장애유형이나 정도에 따라 쉽게 잡고 던질 수 있도록 스펀지로 만든 대형 윷가락을 쓰기도 하고 다양한 공을 던져 도, 개, 걸, 윷, 모가 적힌 판을 맞추도록 게임의 형태를 변형해 진행하기도 한다.

모든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한마음으로 게임에 참여하며 협동심, 배려심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을 기획하려는 교사의 노력이 돋보이는 성은학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성은학교에서 실시하는 또 다른 핵심교육은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이다.

긍정적 행동지원이란 학생의 도전 행동 감소를 예방하고 도전활동이 발생하는 환경을 조절해 학생들이 바람직한 행동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다. 학생 및 주변인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이 목적이며, 도전 행동을 보이는 개인에 대한 개입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타당한 행동을 더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초점을 둔 다차원적 행동중재다.

성은학교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긍정적 행동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성은 기대행동'을 설정해 학생들이 바른 행동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가르친다. 또, 도전 행동 대처 매뉴얼, 심리 안정실을 마련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의사소통 전담교사제 등도 함께 운영 중이다.

▲ '티치티치' 수업.
▲ '티치티치' 수업./사진제공=성은학교

여기에 연수 및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교사의 긍정적 행동지원 역량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20여명의 교사가 자발적으로 '티치티치'라는 연구회를 조직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긍정적 행동지원 사례 탐구 및 교실 환경 개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연 1회 '콘퍼런스 데이'를 운영해 티치티치에서 연구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기도 한다.

학교는 긍정적 행동지원을 위해 교내 곳곳에 기대 행동 그림, 미소 액자 및 동물 캐릭터 액자 등도 게시했다. 교실 및 특별실은 문자 해독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그림 상징 패찰로 교체하고, 복도에는 통행선 표시, 계단 및 화장실에는 환경게시물을 부착하며 학교 환경 재구조화에도 노력했다.

학생이 바람직한 행동을 한 경우엔 토큰을 지급하고, 매월 중학교 실습수업으로 운영되는 '판매-구매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몸짓 상징 언어(손담), 사회적 상황 이야기, '5대 기대행동'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며, 도전 행동이 심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학생과 관련된 담임교사, 부담임 교사, 학부모, 보조인력,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생활지도협의회와 중재 솔루션 팀을 운영 중이다.

 


 

현장 중심 직업 교육 'Job-Dream' 운영

▲ 데이터 라벨링 교육 중인 모습.
▲ 데이터 라벨링 교육 중인 모습./사진제공=성은학교

성은학교는 2014년부터 교육부 지정 학교기업 'Job-Dream'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학교 학교기업은 교내에 일반사업장과 유사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성남시 관내 특수학교(급)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직업훈련을 제공해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성은학교 학교기업은 산학협력 현장실습으로 포장·조립 직무훈련과 자체사업으로 즉석 도정미 '비로소미'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학협력사업으로 관내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공과 학생 30여명이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하고 있다. 데이터 라벨링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류해 입력해주는 작업으로, 장애 학생들에게 새로운 직무로서 그 확장 가능성이 무한한 영역이다.

또 전공과 직업훈련으로 천연비누 및 화장품, 제과제빵, 각종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휠 마스터, 정리수납, 바리스타 및 라테 아트 자격증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AR 앱을 활용한 과학 활동./사진제공=성은학교
▲ AR 앱을 활용한 과학 활동./사진제공=성은학교

▲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선도

성은학교는 2022학년도 고교학점제 시범운영 교로 지정돼 지적장애 특성에 적합한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수학교도 내년도부터 고교학점제를 운영해 2025년부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어서다.

성은학교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개인적 흥미와 적성, 능력에 따라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특성을 고려한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학생의 진로 설계 요구에 기초해 4개의 교과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해 진로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각각의 진로희망에 따른 진로상담, 학생 맞춤형 직업, 언어, 소근육 검사를 하고 선택과목 수요조사를 통해 졸업 후 진로희망을 토대로 진로와 직업 교과에서 여가생활, 지역생활, 일상생활, 심리운동 등 4개 선택교과를 선정한다. 예체능 교과는 학생 수요를 바탕으로 음악 중점, 체육 중점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성은학교 관계자는 “처음 수업을 할 때는 학생들이 새로운 교실과 수업 환경을 낯설어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수업을 많이 준비한 만큼 점차 학생들이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교육 방식, 교사·학생·학부모 모두 만족

▲ AI로봇 알파미니 활용 수업./사진제공=성은학교
▲ AI로봇 알파미니 활용 수업./사진제공=성은학교

▲ '교사'가 보는 성은학교는

“공부하는 젊은 학교다. 학부모도 교육에 관심이 많고, 특수교육 이론이나 새로운 교육 추세를 교육에 접목하고 활용하는 선생님도 많다. 교육학 석사 이상의 학위 취득자가 전체 교사 중 33%에 이를 정도다.”

“학습공동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긍정적 행동지원 연구 동아리 '티치티치'는 물론이고, 학생에게 1인 1태블릿이 보급되는 만큼 이를 위한 교사의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화 교육 TF팀'도 구성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방식이 이뤄지는 곳이다. 일례로, 중학교 3학년 선생님은 AI스피커를 활용한 국어와 수학 수업을 진행했는데, AI스피커는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반복된 질문에 피로해지지 않는다는 강점이 잘 활용됐다. 덕분에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 음악을 듣거나 TV 켜기 등에도 AI스피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가정에 있는 제품들도 활용하게 됐다.

 

▲ 고교학점제 직무 체험 수업.
▲ 고교학점제 직무 체험 수업./사진제공=성은학교

▲ '학생'이 보는 성은학교는

“저는 우리 학교가 재밌고 많은 활동을 하는 것 같아서 좋아요. 커피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고 점심시간에 아이들하고 같이 종이접기한 것도 좋았어요.”

“회사에서 면접 보는 것처럼 옷을 입고 면접관 앞에서 대답하는 면접 프로젝트 수업처럼 도움 되는 수업도 많아서 좋아요.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재미있어요.”

 

▲ TV를 사용한 ‘카훗’ 수업./사진제공=성은학교
▲ TV를 사용한 ‘카훗’ 수업./사진제공=성은학교

▲ '학부모'가 보는 성은학교는

“학교와 공동체가 서로 잘 소통해서 만족도가 높은 학교에요. 학부모회와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잘 수용하며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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