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홍시후가 시즌 마지막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이번 수상에 앞서 홍시후를 포함, 조진우, 황재원(대구), 고영준(포항) 등 모두 10명이 경쟁했다.

이 중 홍시후는 5경기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는 등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최다 득표를 얻어 10월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36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펼친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홍시후는 이날 선발로 출장해 전반 26분 팀의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12분에는 승리의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까지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해당 경기 MOM, 해당 라운드 BEST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10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홍시후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된다.

한편,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1999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0시즌 이후 데뷔)가 후보 자격 조건이다.

위 세 가지 조건과 함께 해당 월 소속팀 총 경기시간 중 절반 이상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 위원들이 투표를 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