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2022~2023 V-리그가 10월 22일 개막한다.

KOVO는 15일 이번 시즌 V-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정규리그는 1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남자부와 여자부 252경기가 펼쳐진다.

개막 당일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계양체육관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도로공사가 수원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의 홈 개막전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25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시즌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이 어떤 활약을 펼칠 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그의 복귀는 V리그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여자배구는 지난해 2020도쿄올림픽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김연경, 양효진 등 베테랑 선수들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치러진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매번 처참한 성적을 거두며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순천·도드람컵 배구대회를 통해 조금씩 그 열기가 살아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이달 초 발표한 프로배구 컵대회 결산 자료를 보면, 김연경의 한국 무대 공식 복귀전인 2022 순천·도드람컴 프로배구 컵대회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8월 13일) 시청률이 1.78%를 찍었다.

이는 해당 대회 모든 경기 시청률을 통틀어 1위에 해당한다.

아울러 여자부 경기별 평균 관중은 2129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794명에 불과한 남자부 경기별 평균 관중의 3배 수준이다.

이후 흥국생명 등 각 팀들은 6라운드까지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2013년 3월 19일 정규리그 종료 후에는 21일부터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정규리그 3위-4위 단판)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3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은 29일 여자부 정규리그 1위팀과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