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천 등지 37기 소재로 역사 서술
왕릉을 통해 신라의 역사를 조명하는 책이 출간됐다.
신간 <왕릉으로 만나는 역사: 신라왕릉>은 책의 제목처럼 경주와 연천 등지에 전해지는 37기의 신라왕릉을 중심으로, 인물·사건·현장 등을 다루고 있다.
무덤 주인이 명확한 조선왕릉과 달리 신라왕릉은 비석이나 교차 검증을 통해 확인된 몇몇 왕릉을 제외하면 진위 논란이 있었다. 이런 고증적인 부분과 더불어 책은 단순히 왕릉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보면 좋은 역사의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김희태는 “탐방을 진행하면서 신라의 역사와 문화재를 연결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 속에 신라왕릉을 주목했고, 왕릉을 통해 해당 시대의 역사와 시대상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출간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책은 ▲신라왕릉의 이해 ▲신라 상대 ▲신라 중대 ▲신라 하대 ▲왕릉과 함께 주목해볼 고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희태 작가는 이밖에 <문화재로 만나는 백제의 흔적: 이야기가 있는 백제(2019)>와 <조선왕실의 태실(2021)>, <경기도의 태실(2021)>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