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경비원으로 근무한 장두식 저자가 다른 환경의 아파트를 여러 군데 옮겨 다니며 현재 근무하는 곳에 일곱 번 만에 정착하기까지 다양한 경비원의 일과를 자세히 기록한 책이다.
고양시 마두동 백마마을에 사는 저자는 2014년부터 고양, 파주, 김포 등의 경로당과 요양원을 찾아 다니면서 노래와 악기 연주로 봉사활동을 했던 레크리에이션 강사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3년 전부터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게 됐다.
책에는 경비원으로서 첫 출발과 하루 일과, 힘들었던 경험, 경비원 처우 문제, 입주민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사연 등과 함께 경비원을 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담겨 있다.
장두식 저자는 “3년간 경비 일을 하면서 느끼고 고민한 여러 상황을 매일 모아 냉정하고 진솔하게 정리했다”며 “앞으로 경비를 시작하려고 하는 분이나 경비 일을 하는 분을 위해 마지막 장에 각종 안내문 양식을 담아서 실무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이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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