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준결승에서 홍익대학교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인하대학교. 출처=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가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대학부 A그룹 B조 1위로 4강에 오른 인하대는 6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A그룹 A조 2위 홍익대학교를 3대 0(25-18 25-20 25-21)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같은 날 남자대학부 A그룹 B조 2위 경기대학교는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A그룹 A조 1위로 4강에 오른 성균관대학교를 역시 3대 0(31-29 25-21 25-20)으로 물리쳤다.

인하대과 경기대는 7일 결승전에서 만나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배구연맹과 고성군 배구협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는 전국 남자 대학교 15개 팀과 여자대학교 5개팀 등 20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남자대학부 A그룹과 B그룹, 여대부 등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열렸다.

이 중 남대 A그룹은 또 A·B조로 구분해 경기를 치렀다.

남자대학부 A그룹 A조에는 홍익대·성균관대·한양대·경상국립대·명지대가, B그룹에는 인하대·경희대·충남대·중부대·조선대·경기대가 속했다.

앞서 4일까지 펼쳐진 각 조 예선 결과 A조 1위 성균관대와 B조 2위 경기대, B조 1위 인하대와 A조 2위 홍익대가 이날 만나 결승 진출을 다퉜다.

출전팀의 순위는 승리 경기 수로 결정된다. 승리 경기 수가 같으면 득실점수 비율로, 이도 같으면 승리 세트 비율로, 이 역시 같으면 동률팀 간 경기의 승자승으로 순위를 정한다.

한편, 남자대학부 B그룹에는 구미대와 목포대, 우석대, 호남대 등 4개팀이, 여대부에는 경일대와 단국대, 목포과학대, 우석대, 호남대 등 5개팀이 출전했다.

앞서 인하대는 6월 초까지 치러진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5전승(승점 15)을 거두며 A조(홍익대, 경기대, 인하대, 충남대, 중부대, 경상국립대) 1위로 9월 22일부터 치러질 예정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B조(성균관대, 경희대, 명지대, 한양대, 조선대, 목포대) 1위는 성균관대(5전승/승점 14)가 차지했다. 각 조 1위인 인하대와 성균관대는 A조 2위(중부대)-B조 3위(명지대), A조 3위(경기대)-B조 2위(한양대) 대결(9월 22일)의 승자와 준결승전(9월 24일)에서 만난다. KUSF 대학배구 U-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은 9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