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中企 지원 고용안정사업비등

주요투자사업비 상반기 66% 배정

 인천시는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촉진을 위해 주요투자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중에 총 예산 1조4백97억6천7백만원의 66.5%인 6천5백93억4천만원을 조기에 배정해 경기부양을 꾀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는 예년의 상반기 예산집행액 보다 13~21%를 늘린 것으로, 사회간접자본시설 사업비 등 투자사업비의 경우 전체 7천5백33억3천9백만원중 70.3%인 5천2백99억6천2백만원에 해당된다.

 또 중소기업육성 지원사업비 1백85억9천만원을 상반기에 전액 배정해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근로사업과 고용촉진훈련비 등 실업해소와 고용안정대책사업비 54억3천6백만원도 상반기에 91.2%인 49억5천8백만원을 조기에 집행해 실업난 해소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업무추진비와 시책사업비, 경상비 등을 10%이상 절감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비와 공공근로사업 등에 이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용택 예산담당관은 『경기부양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와 고용창출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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